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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8

[141호] 원우문화기고_우리는 무슨 색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는가?(배보근) 우리는 무슨 색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는가? - 영화 를 보고 나서 경제학과 석박통합과정생 배보근 대학원에 진학한 지 어느덧 3년이 되었다. 다양한 경험을 하는 다채로운 삶보다는 반복적인 시간과 똑같은 공간이라는 일상 속에서 특별함을 잃어가는 기분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이 길이 나에게 맞는 것인가?’ 스스로 물음을 던져본다. 남들과 조금은 다른 선택을 한 나에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게 맞다, 남들과 비교하지 말자.’라는 말로 위안을 하면서 하루를 버틴다. 앞으로 맞닥뜨릴 많은 일과 고민, 그리고 더 많은 비교 대상들이 난무하겠지만 미래에 대한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내딛고 있다. 그렇게 대학원 생활에 적응하면서 평소에 즐기던 문화생활과 여행은 추억으로 남기게 될 즈음에 라라랜드를 보게 되었다... 더보기
[141호] 서강논문상_한글 “가로쓰기”에서 나타나는 서구중심주의(윤희수) 한글 “가로쓰기”에서 나타나는 서구중심주의 윤희수 _ 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 ‘횡’의 문화로 변화한 동아시아 과거 세로쓰기 표기방식을 취했던 동양권은 근대 이후 서구문명을 접하며 점차 가로쓰기 표기법을 보편화해나갔다. 동아시아권이 약 500년 넘게 지속되어왔던 세로쓰기 필법에서 가로쓰기 필법으로 전환한 이유에 대해 저자는 의문이 들었다. 연구 결과, 한·중·일의 가로쓰기 표기법 도입은 서구문명이 아시아에 들어온 근대 이후에 본격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화인민공화국은 1949년 공산 혁명 성공 이후, 일본은 메이지유신 이후 그리고 한국은 미군정의 통치 이후 가로쓰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필자는 동일한 시기인 ‘근대’에 아시아 국가들이 일괄적으로 표기법을 변형한 이유를 찾고자 했고, 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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