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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141호]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정치와 예능, 그 시대와의 싸움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정치와 예능, 그 시대와의 싸움 - 지금은‘대중정치(정치예능)’의 시대 바야흐로,‘ 정치예능’1)의 시대라고들 부른다. 종편의 출범과 함께 범람하고 있는 정치예능은 연일 화제 속에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예능과 정치. 전혀 친하지 않을 것 같은 둘의 만남이라니…. 상반된 사회적 역할을 하고 있는 두 분야의 협업이 새롭고 신선하게 느껴졌던 나는 정치예능에 대해 파헤쳐보기로 했다. 그런데 웬걸! 예능은 한 번도 정치를 외면한 적이 없었다(!). 다만 시대에 따라 그 형태를 달리 해왔을 뿐이다. 예능과 정치의 만남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면‘정치예능’의 시작은 어디였을까. 어떻게 변해 온 것일까. 제대로 된 기능은 하고 있는것일까.‘ 정치예능의 시대’라는 것은 바.. 더보기
[140호] 도시에서의 삶, 공간의 의미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가장 가까운 것에 대한 관심이다. 내가 마주한 공간에서 의미들은 결코 평범하고 작은 존재가 아니다. 그것은 알게 모르게 우리를 의미있게 만든다. 취재 및 편집 양계영 밀집된 도시, 의미의 부재 오늘날 이상적인 도시의 모습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도시의 역사성과 전통양식을 보존하면서 쾌적한 문화도시를 만드는 것이라 대답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현대의 도시는 사람들의 다양한 인간 활동에 의해 살아 숨 쉬던 곳곳을 도시계획의 일환으로 모두 획일화하고 있다. 급속한 성장 속에서 업무지구, 상업지구, 주거지구의 형식으로 구역이 나뉘어졌으며, 그에 알맞은 건물들로 외형을 채워나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외형에 어울리는 콘텐츠를 제작하여 인위적으로 채워 넣는.. 더보기
[139호] 특집- 박근혜 선배님께서는 안녕하십니까? 올 한해, 서강에서는 유난히 많은 대자보(大字報)들이 눈에 띄었다. 흰색 전지에 검은 매직펜으로 꾹꾹 눌러 쓴 대자보에는 서강대 남양주 캠퍼스 설립에 반대하는 글부터, 박근혜 선배님은 지금 안녕한지를 묻고, 최순실 게이트를 비판하는 목소리까지. 그 내용도, 형식도 다양했다. ‘우리를 움직이는 목소리’, 바로 대자보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이다. 취재 및 편집 양계영 Ⅰ. 서강대 대자보의 역사 대학교 내의 대자보 역사는 1960년 4.19혁명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서울대 문리대 학생들은‘우리는 캄캄한 밤중에 자유의 종을 난타하는 타수의 일익임을 자랑한다’라는 구절을 담은 대자보 을 부착하여 민주화 운동의 개막을 알렸다. 서강대의 경우, 1994년 박홍 총장 사퇴 관련 대자보 사건을 들 수 있다. 1994.. 더보기
[138호] 인터뷰_제30대 대학원 총학생회장 김종혁과의 대화 서강대학원 총학생회장 인터뷰 상(相)상(想)의 날개를 펴다, 제30대 대학원 총학생회장 김종혁과의 대화 “학생들의 의견을 대표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 제 30대 대학원 총학생회가 출범하였다. 학교와 원우들을 생각하고 공동체를 지향하며 함께 내일을 꿈꾸자는 ‘상(相)상(想)’의 뜻을 들으니 더욱 궁금해졌다. 총학생회가 가지고 있는 고민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듣고자 김종혁 총학생회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인터뷰 및 편집 양계영 서강대학원신문(이하 서강) 2016년 제 30대 대학원 총학생회가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총학생회장에 출마하게 된 계기와 당선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종혁(이하 김) 출마하게 된 계기는 제가 학부 때 학생회를 했었거.. 더보기
[137호 특집] 서강대 대학원생 연구환경 및 인권실태 라운드테이블 서강대학원신문 136호에는 지난 3월에 실시되었던 의 결과가 보도되었다. 흔히 대학원생은‘공부하는 게 직업’인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그 직업 환경 내‘복지’와‘인권’문제 또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것이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은 이에 대한 조사결과에서 더 나아가 관련 문제들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만들어졌다. 대학원생의 현실과 정체성을 논하기 위해서 학내 구성원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연구환경, 그리고 대학원생 신윤희(이하 신문사)> 많은 원우들이‘대학원의 연구 질 개선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으로“대학원생의 학비 및 생활비 지원(75%)”을 꼽았습니다. 실제로 [등록금 및 생활비 관련] 결과를 보면, 은 조교(48.1%) 및 연구보조활동(12.5%)을 통해서. 은 조교(24.3%) 및 연.. 더보기
[136호] 특집웹툰 <슬픈 대학원생들의 초상> 기획자 인터뷰 웹툰 1) 기획자 인터뷰 대학원생 인권. 때로는 거창하게 또 멀게도 느껴지는 말이다. 대학원 내에서 이와 관련된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등을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다. 그래서 더 감춰져 왔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최근 그들의 이야기가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대학원, 그곳에서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는 전국 대학 원생들의 사례를 모아 웹툰을 제작했다. 웹툰 제작자들도 아닌 그들이 왜 직접 사례를 모아 웹툰을 제작하게 되었는지, 그들은 왜‘슬픈’대학원생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게 되었는지, 서면인터뷰를 통해 이번엔 우리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인터뷰및 편집 신윤희 강태경_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 더보기
[136호] 특집 <대학원생 연구 환경 및 인권 실태> 그 후 - 제29대 총학생회 인터뷰 그 후 - 제29대 총학생회 인터뷰 인터뷰 및 편집 신윤희, 양계영 김형욱_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 이창호_서강대학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정책국장 서강대학원신문(이하 서강)> 서강대 자체적으로 실시한 , 그 첫걸음을 뗀 것 같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어떤가? 조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 이창호(이하 이)> 계기는 간단한‘사건’과‘의문’으로 나눌 수 있어요. 대학원생들의 인권이나 생활과 관련된 제보를 받아 웹툰을 제작하는 사업을 고려대 원총에서 진행하고 있는데요.‘전국 대학원 총학생회 협의회’에서 이에 대한 안건을 다루다가 저희가 일부 제작 지원을 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과연 우리학교는 건강한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었죠. 이번 설문에서는 인권뿐만 아니라 교수님들.. 더보기
[136호] 특집-서강대학교 대학원생 연구 환경 및 인권 실태 서강대학교 대학원생 연구 환경 및 인권 실태 본지는 서강대학교 제29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와 함께 대학원생 연구 환경 및 인권 실패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설문조사는 대학원생들의 연구 환경과 인권에 대한 점검을 토대로 더 나은 연구 환경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이다. 아래 내용은 서강대학교 대학원 총학생회의 협조로 설문 조사의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정리 및 편집 신윤희 더보기
[135호] <서강∙동국∙중앙 대학원신문사> 라운드 테이블 각 대학원 신문사 소개 및 운영 방식 서강> 저희 신문은 한 학기에 두 번 발행하고, 인원은 총 세 명입니다. 현재는 편집장, 편집위원, 수습편집위원 각 1명씩인데요. 주로 편집장이 기획과 인터뷰를 맡고, 다른 인원이 나머지 면을 맡습니다. 그렇지만 신문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는 매주 회의를 통해 결정해요. 장학금은 교내에서 저희에게 할당된 비율을 인원에 맞춰 나눠요. 중앙> 저희는 총 네 명이고, 편집장 1명과 편집위원 3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희는 한 학기에 4번 발행하는데, 3번은 12면 그리고 나머지 한 번은 특집까지 16면을 발행해요. 저희는 방학 동안 그 다음 학기에 발행 될 4회 신문에 대한 구성을 미리 준비해요. 학술 기사나 학내 기사의 경우 방학동안 논의를 통해 어느 정도 준비하고, 학.. 더보기
[134호] 기억되고 남겨져야 할 또 하나의 과거, 형제복지원 과거 독재정권 시절 사회정화사업이라는 미명아래 강제로 호명되어 형제복지원이라는 수용소에 수용당한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와 같이 일상을 영위하던 이들은 국가가 정해놓은 사회적 기준에 합당하지 못한 존재라는 이유로 부랑자라는 낙인이 찍혀 육체적, 정신적 억압과 폭력을 당했다. 이유도 모른 채 온전한 삶의 순간들을 빼앗겨야만 했던 수용소 사람들은 그때의 혼란을 지나 고통을 드러내고, 국가를 고발하고, 일상을 되찾기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억되고 남겨져야 할 또 하나의 과 거 , 형 제 복 지 원 안녕하십니까?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 (실종자, 유가족) 모임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한종선입니다. 저는 1984년 9살때 작은 누나와 함께 형제복지원에 수용되었으며, 제 아버지 또한 1986년에 형제복지원으로 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