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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의 글

[152호]편집장의 글_전건웅

혼돈

 

뚜벅 뚜벅 뚜벅 뚜벅

 

익숙해질 것도 같은데, 아직도  입마개는 낯설기만 합니다.

날이 따뜻해지니 더욱 거슬리는  같구요.

 

아니야, 적응해야지…”

 

뚜벅 뚜벅 뚜벅

뭐에 적응해야하는 건데?’

 

뚜벅 뚜벅

 

해야할 일은 많은데, 왠지 자꾸 걸음이 느려집니다.

 

하하호호 깔깔깔

소근소근 수근, -

 

햇살은 내리쬐는데,  시끄러운 차소리는 여전한데

 

하하하 껄껄

수근  그래서  미친 놈이…”

아니라니깐, 그게 아니라…”

 

 

-!

아이쿠! 죄송합니다

 

다시 길을 걷습니다.

 

뚜벅 뚜벅 뚜벅 뚜벅

 

편집장 전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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