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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

[153호]서대문구 민중당 국회의원 후보 전진희에게 정치와학생 정치 그리고 청년을 묻다_전진희 전건웅 기자 woongj@ 하태현 기자 hathyun815@ -정치는 주민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것 -대학 등록금 환급 문제는 수업료가 아닌 대학 구성원으로서 결정권에 관한 물음 -‘우리’들만의 안전한 공동체를 넘어서기 -청년과 청년 아닌 것을 넘어서서 다른 청년성을 이야기하기 지난 4월 코로나19 확산에도 국회의원 선거는 치러졌다. 코로나19로 대학가는 개학을 연기하고,비대면 수업에 도입했지만 국회의원 선거는 별 탈 없이 시행되었다. 코로나19라는 현 시국에 정치의 방향성은 중요한 의미를 지녔기 때문일 터이다. 정치는 투표 행위로 축소될 수 없다. 일상적인 정치가 개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기에 정치는 우리와 떼어낼 수 없는 주제 중 하나다. 한편, 정치(政治)라는 단어가 지닌 무게는 학생들에.. 더보기
[153호]서강대 등록금 반환 운동을 둘러싼 시선들_하태현 서강대 등록금 반환 운동을 둘러싼 시선들 하태현 기자 hathyun815@ 등록금 반환 운동의 현주소 코로나19라는 변수 앞에서 대학도 예외는 아니었다. 2020-1학기 개강 이후 지난 석달 동안 코로나19는 대학 수업 방식부터 대학 운영까지 다양한 변화를 이끌었다. 학교에 가지 않아도 와이파이(Wi-Fi)와 어플리케이션 줌(Zoom)만 있다면 어디서든 강의실이 열렸다. 그곳이 자취방이든, 카페든, 혹은 지하철이든지 교수님과의 만남은 로그인 한 번이면 충분했다. 안타깝게도 새로운 수업방식에 대한 예찬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문제가 두드러진 건 대학이 1학기 수업 전부를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면서부터다. 학생들은 도서관이나 연구실과 같은 학습 공간은 출입이 제한되어 원활한 학업 수행에 차질을 빚고, 실습.. 더보기
[153호] ‘재난상황에서 발생한 대학생들의 피해는 누가 책임지고 있는가'_유룻 ‘재난상황에서 발생한 대학생들의 피해는 누가 책임지고 있는가.’ -코로나19, 대학 등록금 환불 운동 (코로나대학생119 활동가 유룻) “입학했는데 한 번도 대학을 가본 적이 없어요.” 공부하기 위해 학교에 가야 할 20학번 신입생들은 여전히 학교는 가지 못하고, 온라인 강의 사이트만 들어가고 있다. 지난 3월, 교육부의 대학 개강 연기 권고 지침에 따라 대학이 개강을 미루고 온라인 강의로 1학기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강의 시작 첫 날부터 꽤 오랜 시간동안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학생들이 생겨났다. 3시간 강의에서 1시간도 채 안된 강의를 듣기도 하고 커리큘럼이 통째로 바뀌는 경우도 발생했다. 코로나19로 달라진 학습 환경으로 인해 대학생들은 마땅히 누려야 할 교육서비스를 누리지 못하고 있었다.. 더보기
[153호]코로나 19와 함께한 한 학기: 등록금 반환 요구에 침묵하는 학교본부에 묻는다_연세대 총학생회 '너울' 코로나19와 함께한 한 학기, 연세대 등록금 반환 요구에 침묵하는 학교본부에 묻는다 연세대학교 제58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너울’ 코로나19가 되새긴 우리의 일상 코로나19가 불러온 일상의 변화도 어느덧 익숙해졌다. 아침마다 마스크를 챙기고, 집 밖으로 나와 모두가 마스크를 쓴 지하철을 타는 일이 하루의 첫 일과가 됐다. 재난지원금 카드로 물건을 결제하고, 학교가 아닌 집에서 비대면 강의를 듣는다. 생소한 일상에 적응해 나가는 사이, 우리가 새로이 알게 된 사실들이 있다. 동네 가게들이 하나 둘 씩 문을 닫는 것을 보며 비로소 ‘자영업의 위기’를 실감했고, 확진자 98명이 나오며 한때 수도권 최대 집단감염지가 되었던 구로구의 한 콜센터를 통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차 어렵게 만드는 열악한 노동환경의.. 더보기
[153호]코로나 19와 함께한 한 학기: 대학원생 "있는" 회의체_반주리(서울대) 코로나19와 함께한 한 학기, 서울대 대학원생 “있는” 코로나19 회의체 서울대학교 대학원 총학생회 전문위원 반주리 귀 신문사의 원고 청탁을 받고 개강 직전에 겪은 사건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그때도 지금도 저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기숙사에서 살고 있는데, 2월 28일 오전 사내 방송이 울렸어요.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여 밀접 접촉자를 파악할 때까지 기숙사를 폐쇄하겠다는 안내 방송이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는 말에 당장 오늘 가야 하는 아르바이트, 내일 가기로 한 특강을 취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이후 기숙사(관악학생생활관) 측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격리는 세 시간 반 만에 해제되었지만, 당시에는 무척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더보기
[153호]코로나 19와 함께한 한 학기: 코로나 19로 인한 학내 변화상_장두용(서강대) 코로나19와 함께한 한 학기, 서강대 코로나19로 인한 학내 변화상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 장두용 저희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바람꽃’은 코로나19로 인한 학내 변화사항과 관련하여 원우들의 의견을 듣고자 설문을 실시하였습니다(기간: 4월 27일~ 5월 1일, 응답자: 총 392명). 설문내용은 비대면 수업, 등록 및 휴학, 입학금 및 등록금, 연구환경, 기타 건의사항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종합하였습니다. 특히, 본 자료는 학교 측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작성하였으므로 주로 부정적인 의견들을 중점으로 정리하였습니다. 1. 비대면 수업 관련(수업의 질 등) 먼저, 비대면 수업에 대한 만족도와 관련해서는 “보통” 이라고 응답하신 분이 36.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 더보기
[153호]곤자가 플라자에 불어온 코로나 여파. 흔들리는 곤자가 운영구조_전건웅 전건웅 기자 woongj@ 서강대의 착한 감면. 곤자가 플라자 상가는 포함되지 않아. 그 이유는? 코로나19로 전면적 온라인 강의가 시행되면서 서강대 곤자가 플라자 상인들의 고충이 깊어졌다. 12,000여 명의 교내 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교내 상가들은 유동인구가 줄자 운영에 큰 차질을 빚게 되었다. 지난 3월 18일, 서강대학교는 개강 연기, 사이버 강의 등의 조치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캠퍼스 내 입점 업체들의 3월분 임대료를 전액 감면하는 조치를 취했다. 해당 조치는 연합뉴스 기사에 ‘착한 감면’이라는 제목으로 배포되기도 하였다. 문제는 곤자가 플라자에 입점한 사업장들은 언론에 보도된 감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곤자가 플라자의 독특한 운영구조 때문이다. 곤자가 플라자는 민.. 더보기
[153호]편집장의 글_전건웅 포스트 코로나, 변하지 않은 것들 서강대학교대학원 신문사의 153호의 주제는 ‘포스트코로나, 변하지 않은 것들’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많은 부분이 변하였으나, 힘있고 강한 자들에게 유리한 사회구조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변화로 인한 불편함을 가장 피부에 닿게 느끼는 사람들은 변하지않는착취구조속에서매일생계를유지하기위해바쁘게 뛰어야 하는 사람들,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 힘든 사람들입니다.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은 우리 사회의 병폐들을 드러내고 숙제를 던져 주고 있습니다. 이에 이번 153호 대학원신문에서는 변하지 않는 것들의 정체를 밝혀내고, 변화시킬 방법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지금 발 딛고 있는 이 곳의 주인이 누구인지, 각종 법 제도와 절차, 형식과규율등은누구를위해존재해야하는지물음을 던지고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