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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2

[155호] 코로나 시대, 공연이란 무엇일까?서강대학교 60주년, 뮤지션 최고은의 ‘우정의 정원으로’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는 이 시국에 공연이 웬 말인가. 코로나 시대의 공연은 어떠한 의미일까. ‘위험’일까 아니면 ‘새로운 도전’일까 끊임없이 따라붙는 물음표였다.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의 일상이라는 무대 한복판을 차지하고 앉아있다. 우리의 삶이 코로나에 밀려나도, 일상의 주인공은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서강대는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이했다. 11월 18일 오후 8시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서강대 6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가 열렸다. [사진 설명: 뮤지션 최고은 씨가 서강대학교 개교 6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노래하는 모습, 온라인 생중계 화면 (2020.11.18)] 이 공연은 동문, 재학생, 신입생 등 서강인을 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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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호] Ending and-ing_하태현 편집장 하태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일 년을 돌아보며 마침표를 찍고, 다가올 나날을 맞이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2020년은 어떤 해였을까요? 알다시피 코로나19는 2020년과 떼어놓을 수 없는 주요 키워드이자,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줄곧 언론의 최우선적 보도 주제였습니다. 이에 서강대학원 신문은 코로나19가 바꾼 우리 사회의 정경들을 다루며 올해의 시작을 열었습니다. 감염병이 들추어낸 어두운 한국 사회 단면들만큼 여전히 변하지 않은 것들의 문제들도 톺아보았습니다. 잠시 잠잠해졌다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지난 호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하면서 빚어진 문제점들과 변화들을 써내려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감염병의 추세도 약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계속해서 어긋나며 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