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호] ‘도시광산(Urban Mining)’을 꿈꾸며
고물상 이 우 철 도시 광산(Urban Mining). 폐기물 재활용 중에서 주로 금속을 재활용하는 분야를 일컫는 말입니다. 휴대폰이나 컴퓨터 등 가전제품, 서버 등의 전산장비, 반도체 기판,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패널 등에서 값비싼 금속들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금, 은, 구리, 알루미늄 등은 물론이고 팔라듐, 네오디움 등 희토류까지 다양한 자원들이 폐기물 안에 들어 있습니다. 도시 광산은 광산에서 자원을 캐내듯, 폐기물에서 자원을 얻는다는 말이죠. 여기에 종사하는 저 같은 사람들은 ‘도시 광부’라 자처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저 고물상입니다. 왜 그럴까요? 누구나 ESG를 얘기하지만... 바야흐로 ESG의 시대입니다. 대기업부터 공공기관, 지자체,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ESG를 표방하지 않으면 도태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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