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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108호] 대학원 신문 재발간을 축하합니다!


윤희안(대학원 총학생회장)


서강대학교 대학원 신문의 재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학문과 진리를 탐구하는 대학원에서 대학 원 신문은 학술 지식을 공유하고, 학문 간 소통을 하는 매우 중요한 공간입니다.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발행이 중단되었던 1년여의 시간은 대학원 내에서 지식 공유와 학문 소통이 멈춰있던 시간이었습니다.대학원 신문이 다시 책임감 있는 주체들을 통해 운영이 가능하게 된 것은 그래서 서강대학교 대학원에게 있어 매우 뜻 깊은 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대학원 사회는 신문의 존재가 매우 필요한 시기입니다. 논문 학기생들을 위한 도서관 캐럴이 일방적으로 법학전문대학원에 절반이 배정되어도 단지 성명서와 면담을 통해서 밖에 의견 개진을 할 수 없고, 총장 선거가 진행 중이어도 대학원 사회의 입장과 요구를 표현할 공간이 없습니다. 새로 발간 되는 대학원 신문은 대학원 정책의 일방성을 감시 하고 내부 사회의 여론을 대변하는 기관으로 원우 들의 입장에서 함께 하길 바랍니다.

대학원 신문이 헤쳐나가야 할 난관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력과 최소한의 예산은 확충되었으나 신문을 만들 물리적인 공간이 없습니다. 공간 요구에 대해 학교 측의 입장은 냉정하기만 합니다. 기존 대학원 신문의 발행 중단의 근본 원인도 결국 이와 같은 불만족스런 대우로 인해 인력이 떠났기 때문이었습니다. 타 학교 대학원 신문사들 몇 군데만 둘러봐도 대학원 신문사 공간이 없는 곳은 없습니다. 학교가 이를 해결해줄 능력이 없다면 내부 구성원들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기를 또한 기대해 봅니다.

대학원 신문의 재발간을 통해 멈춰있던 대학원 내의 학술 지식 공유와 학문 간 소통이 되살아나고,대학원 사회의 여론 표출을 위한 장으로서 그 본질을 다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서강대학교 대학원 신문의 재발간을 다시 한 번 축하하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