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sggpaper dreaming marionette 2012. 2. 16. 20:49

RED 불처럼 피어오르는 열정, 혹은 다 타버린 욕망


트루로맨스 I 
모든 것이 부족한 남녀의 너무도 완벽한 사랑.
    
제목이 영화를 압축한다.
가진 게 없는 두 남녀의 열정적인 사랑이야기.
소위 ‘루저’의 삶을 살아가는 두 사람은 단지 사랑이 하고 싶다.
하지만 둘은 거대한 폭력 조직에 뜻하지 않게 연루가 되고 ...
열정적인 사랑만큼 시원한 액션과 통쾌한 반전이 이어진다.
울다가도 웃고, 웃다가도 가슴을 울리는 러브 스토리.
한스 짐머의 음악이 영화의 흥취를 배가시킨다.



데미지   I 밑도 끝도 없는 열애 속에 무너지는 관계들.

우연히 만나 하룻밤을 나누었던 여인이 아들의 연인이라면?
한 여인과 부자의 삼각관계와 걷잡을 수 없는 사랑의 굴레.
그리고 죽음으로 이어지는 비극적인 치정극.
  
    





소년은 울지 않는다  한 소녀의 정체성 대한 고민. 열외의 문턱에서 세상을 만나다.

소녀를 사랑한 소녀, 소년이 되기로 결심한다.
힐러리 스웽크를 세상에 알렸던 영화.
청춘과 우울의 함축.
미국에서 실제 일어났던 일을 소재로 한 영화를 그 안타까운 결말 또한 주목할 만하다.






PURPLE
 
유리 조각 위를 걷는 듯한, 위태로운 보랏빛 사랑

로망스  사랑과 쾌락, 그 모호한 경계.
  
사랑을 원하는 여인과 사랑이 두려운 남자.
결국 여인은 자신의 남자가 아닌 또 다른 남자들로 하여금 어긋난 사랑의 관계를 만들어 내기 시작하고 ...
처음 느끼는 쾌락의 순간들을 통해서 점차 자신을 성적 도구로 여기는 여인.
하지만 그러한 여인을 끝끝내 감싸주지 않는 남자



        

피아니스트 I ‘날 사랑한다면 내가 시키는 대로 해... 그리고 날 강간해 줘’ 
        
한 완벽주의자의 전혀 완벽하지 않은 결핍된 사랑.
관음의 성으로 스스로를 뚤러싼, 겉은 우아하지만 속은 외롭고 쓸쓸한 여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 옐리네크의 소설 ‘피아노 치는 여자’가 원작.







용의자 x의 헌신 I 평생 동안 사랑의 감정에서 열외 되었던 한 남자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평소에 흠모하던 사람이 살인을 저질렀다.
그녀를 위해 모든 알리바이를 만드는 남자.
또 다른 살인 사건이 일어나면서 과거 그를 알고 있던 형사는 사건 배경을 눈치 챈다.
하지만 결코 풀리지 않는 알리바이에 직면하면서 수사는 남자가 범인인 것으로 종결되는 듯한데 ...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






달빛 속삭임 I 네가 가진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다면, 난 너의 개가 될 수도 있어.

사춘기 소년과 소녀의 애틋하지만 채 여물지 않은 사도마조히즘적 성 정체성이 담긴 영화.
사랑하는 상대에게 자신의 관음과 도찰이 발각되면서 이별당하는 남자.
소녀는 원하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소년에게 끝내 ‘그렇다면 죽어 보라’ 라는 말을 하는데 ...








GRAY 잿빛처럼 뿌옇게 가려져 보이지 않는

밀양 I 삶에서 열외되어 가는 여자. 그리고 그녀의 곁을 배회하는 남자.

남편과의 사별 이후 남편의 고향인 밀양으로 내려간 한 여인.
그녀에겐 유일한 행복인 아들이 있다.
밀양에서 작은 피아노 가게를 하며 그곳에서 적응하기 위해 소소한 하루하루를 만들어 간다.
하지만 세상은 그녀의 그 작은 행복을 허락하지 않고,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한 남자가 있는데 ...

  




토니 타키타니 I 사랑의 감정과 사랑의 존재를 상실하다.
    
외로운 유년기를 보낸 토니 타키타니, 그는 재능있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어 한 여인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되는데 그녀의 쇼핑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그들의 관계는 점차 금이가기 시작한다.
결국 다시 혼자가 된 그는 아내가 남긴 수많은 옷을 보며 아내와 신체 사이즈가 같은 여성을 구하는
신문광고를 내게 된다. 사랑의 감정에서 열외단 자들, 그리고 사랑의 상실을 마주한 그들의 감정들,
무라카미 하루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화 한 작품이다. 
  




젊은여자
I 사랑에서 열외 된 네명의 여인이 만나다.

동네의 작은 레스토랑에서 직장을 구해 찾아온 세 명의 여인과 레스토랑 주인 여자가 조우한다.
그렇게 함께 일하게 된 세 명의 여인은, 주인 여자를 돈 많고 제멋대로인 노처녀로만 간주한다.
하지만 서로간의 갈등과 미묘한 신경전은, 점점 개인이 지닌 외로움과 고독함을 드러내게 만들고 ...
회색빛 도시와 지루한 일상들.
그들은 사랑하지도 사랑받지도 못하는 각자의 처지를 점차 공유하기 시작하는데 ... 
  


 

BLACK 사랑의 Fade out. 암전된 은밀한 사랑

네크로멘틱 I 사랑, 그 범주는 어디까지?

사고로 죽은 시체를 처리하는 회사.
그곳에서 한 남자는 자기의 여자친구와 함께 죽은 사람들과 성행위를 하는데 ...
‘네크로필리아(시신애착증)’로 칭해지는 행위를
B급 좀비무비 스타일로 그려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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