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121호] 행복한 사람 김조광수를 만나다 특강 취재 행복한 사람 김조광수를 만나다 신혜원 기자 내가 나인 이유는 네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다르다. 본래 그렇다. , ,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 김조광수 씨가 ‘다른 삶’의 행복을 들려주고자 지난 5월 31일 서강을 찾았다. 조금 다른, 그러나 결코 틀리지 않은 그의 삶, 그의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동성애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었다면 힘들었던 지난 시절, 어쩌면 이성애자의 삶을 선택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선택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선택을 강요하지 마세요. 우리를 죄로 이야기하지 마세요. 그것이 우리에게는 너무나 큰 폭력입니다.” 쉽지 않다. 한국사회에서 성소수자로 살아가는 것은. ‘동성애자’라는 꼬리표는 맥락 없이 따라 붙었다. 아무 이유 없이 손가락질과 비난을 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