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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116호] 대학원 총학생회를 소개합니다. 25대 대학원 총학생회 ‘우리.지금.만남’을 꾸려나갈 집행부원들을 소개합니다. 대학원 총학생회는 회장을 포함해 총 6개국 8명의 집행부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1년 원우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집행부 소개 총학생회장: 신문방송학과 옥기원 총학생회의 모든 사업을 진행하고 관리합니다. 교수평의회와 등록금 심의위원회에 원우 대표로 참석하여 학생의 입장을 대변합니다. 또한 대학원 양성평등위원회를 구성하여 대학원 내의 양성평등을 위한 활동도 진행합니다. 정책국: 사회학과 박권일 총학생회의 정책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사회의 현안들에 대해 원우들의 입장을 표명합니다. 등록금 문제, 대학원 연구공간문제 등의 사안들에 대해서 적극 대응할 계획이며, 여름방학기간에는 통일기행을 기획할 예정입니다... 더보기
[116호] 우리, 지금, 만남 옥기원 (대학원 총학생회장) 새 학기의 시작과 함께 25대 대학원 총학생회도 힘차게 첫발을 내 딛었습니다. 1300 서강 원우들의 대변자로서, 변화하고 있는 서강 구성원의 대표로서, 대학원 총학생회장의 역할에 무거운 책임과 소명을 느낍니다.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많은 대학원생들의 의견과 고충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원우들의 목소리를 통해 한해 사업을 구상하고 계획했습니다.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서강은 학내의 비민주적 의사소통구조, 열악한 연구 환경 등 풀어야 할 많은 과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생 구성원의 의견들은 형식적 절차 속에 묻혀 있고 대학원 연구 환경은 열악하기만 합니다. 때문에 다양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에 전달하고 함께 고민해나가는 소통기구의 확보가 시급합니다. 서강.. 더보기
[116호]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은 것 정미지 기자 MBC ‘나는 가수다’ 의 제목이 의도한 바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한바탕 소동이 되어버린 이 뜨거운 난투극 속에 드러난 것은, 이 비장한 제목을 두고 처음부터 제작진과 시청자가 동상이몽을 꿨다는 사실이다. 이제 와서 보니 제작진은 ‘나는 (가창력 뛰어나고 경력이 화려한) 가수다.’ 라고만 외치고 싶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시청자는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바이벌에 응하는) 가수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을 지탱하는 긴장감은 분명 후자에서 나온 것이었다. ‘나는 가수다’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기성 가수의 서바이벌이라는 포맷 때문에 많은 우려를 샀다. 실력과 명예를 모두 가진 가수들이 어떻게 순위로 매겨지는 평가를 받아들이겠냐는 의견이 분분했던 것이다. 그러나 김영희 PD.. 더보기
[116호] 학내 교수들, 재단 및 행정당국을 향해 비판적 목소리 모아 이사장과 총장의 학교운영 방식에 서강대 교수공동체가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정상화를 위한 서강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교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총장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답이 80%에 달했으며 행정당국의 현행운영방식이 비상식적이고 일방적이라는 의견 또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교수협의회는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한 성명서를 통해 재단 및 행정당국에게 교수단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KSDC(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에 의탁해 2010년 12월 15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 이 설문은 총 7개의 문항에 걸쳐 ‘교원인사위원회 및 교무위원회 구성’ · ‘재단감사 업무’ · ‘남양주 캠퍼스 이전’ · ‘경영대 비리고발 교수 징계’ 문제를 .. 더보기
[116호] 특별한 서강? 특이한 서강! ‘특별함’과 ‘특이함’ 사이에서 소통을 말하다 인터뷰 및 정리 박승일 박승일(*이하 박): 학생들이 학부 총학생회(*이하 총학)나 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에 대해 조금은 거리를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컨대, 총학에 대해서는 ‘정치적이고 과격하다’, 그리고 원총에 대해서는 ‘하는 일이 뭔지 모르겠다’는 입장인 것 같은데요. 김준환 학부 총학생회장(*이하 김): 그게 전반적인 여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직접 만나서 얘기를 나눈 분들은 오해가 있으셨어도 대화를 통해 풀 수 있었습니다. 사랑방 같은 경우는 익명이기도 하고, 또 이해관계나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표면적인 상황만 보고 글을 올리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러한 의견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거기에는 학우들 각자가 개인 일정에 쫓겨서 학생자치활동에 관심을 쏟지.. 더보기
[116호] 중동과 민주주의: 중동아랍이슬람 지역 ‘민주화 나비효과’의 일반성과 특수성 정상률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 2010년 12월 17일 튀니지의 소도시에서 발생한 과일 노점상이자 ‘중동의 전태일’ 무함마드 부아지지의 분신자살 사건으로 촉발된 민주화 혁명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학자들이나 언론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민주화 도미노’라고 표현하고 있으나 ‘민주화 나비효과’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다. 튀니지에서의 한 청년실업자의 날갯짓이 중동아랍이슬람 국가들 뿐 아니라 세계 모든 권위주의 정권에게 ‘민주화 폭풍’으로 확산되고 있고, 각국 상황에 따라 리더쉽 변동(leadership change) 및 정권 변동(regime change), 나아가 정치경제체제 변동(structural change)까지도 예측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중동아랍이슬람 지역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 더보기
[116호] 구제역과 조류독감을 둘러싼 사회경제학 이은경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한파 및 물가 폭등과 더불어 새해 벽두를 장식하고 있는 뉴스는 구제역으로 인한 소돼지의 살처분 광경과 고병원성 조류독감 및 신종플루의 재유행이다. 이러한 이슈들은 표면적으로는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나 하나의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바로 인간의 경제활동으로 인한 환경파괴가 중요한 원인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상대적으로 북반구에 한파가 몰아치고 북반구의 여름과 남반구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환경파괴로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변화는 세계 농업생산량에 영향을 미쳐 곡물가 상승을 낳고 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작년부터 이어진 기후변동과 4대강 공사 등은 농산물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고 이는 바로 물가폭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전염병.. 더보기
[116호] 논문 잘 쓰는 방법 국어국문학과 박사 김란희 1. 논문 주제 선정은 어떻게? 일단 자신이 선택한 전공과 관련하여 자신의 관심사가 무엇이었는지 근본적으로 대면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주변 동료나, 지도교수가 논문주제를 권유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럴 경우에는 그 논문에 대한 이견이나 문제제기에 대한 자신의 방어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무엇보다 자신만의 관심사가 논문을 끝까지 밀고나가는 힘이 된다. 따라서 자신이 품어왔던 관심사를 가능하면 몇 개로 좁혀보고, 그 중에서 연구 주제로 발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이며 자료 수집이 가능한 분야를 하나 선택하여 논문 주제로 전환하는 절차를 강구해야 한다. 2. 연구 방법론 선택은 어떻게? 각각의 과정(석사 과정, 박사과정)에서 공부했던 수업 내용을 소홀히 하지 말고 다.. 더보기
[116호] 논문 잘 쓰는 방법 논문 작성에는 다음과 같은 작업이 필요하다. 1) 구체적인 주제를 선정한다. 주제를 올바르게 선정했다면 ‘시작이 반’이란 말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2) 주제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한다. 주제에 정확히 부합하되 가능한 모든 자료를 취합해야 한다. 3) 수집한 자료를 정리한다. 방대한 자료들 사이에서 헤매지 않도록 자신만의 정리 노하우를 개발하라. 4) 자료를 기반으로 주제를 재검토한다. 주제가 어떻게 논의되어왔는지 살피고 논문의 방향을 설정한다. 5) 선행 연구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킨다. 논문 쓰기는 기존 연구를 자신의 언어로 논리적으로 엮는 과정이다. 6) 독자에게 자신의 의도를 충분히 이해시킬 수 있어야 하고, 누구든 원 자료들로 거슬러 올라가 논문의 주제를 재검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주제를 선정.. 더보기
[116호] 한국 민중시의 언어적 실천 연구 -1970․80년대 민중시에 나타난 ‘부정성’의 의미화 양상을 중심으로- 김란희(국문과 박사) 1. 연구 주제 선정 이유 필자의 박사학위 논문 주제는 학부 때부터 관심을 가졌던 것이다. 필자가 이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당대의 시대적 상황에 맞서 사회적 호명작업을 감행했던 민중시의 시적 언어에 대한 규명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민중시의 시적 언어에 대한 규명 작업의 필요성은 1970․80년대 민중시에 대한 그간의 논의가 주로 리얼리즘과 연계된 재현이나 이념적 차원으로만 국한되어왔기 때문에 민중시 자체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는 해석의 다양성을 제한하고 민중시를 시대적 부산물로 박제화시켜 버린 채 그 시학적 측면의 연구가 답보 상태에 머무르고 말았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그동안 논의되어 왔던 민중시 연구가 리얼리즘 차원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