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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108호] 원총사업안

논문학기 등록금 경과 보고

논문학기 등록금 문제는 22대 대학원 총학생회의 중점 사업이었으며, 따라서 1년 내내 기획하고 집행해온 사업이라 할 수 있다. 타 대학원의 현황과 우리를 비교하면서 과도하게 높게 책정되어 있는 논문학기 등록금의 비정상성을 강력하게 항의했다. 대자보와 서강사랑방 그리고 과대표자회의를 통해 문제를 공론화시켰고, 원우들의 서명운동과 대학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대학본부를 압박하며 견인했다. 결과적으로는 등록금 대비 17%였던 논문학기 등록금을 12.5%(연세대와 동일)로 낮추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는 원우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수 있으나, 처음
에 설정했던 논문학기 등록금 문제 해결의 목표(책정근거의 공개, 학내 특수∙전문대학원 수준으로의 인하)에 비추어서는 그리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다. 그러므로 성과는 원우들과 함께 나누고 공유하되, 한계는 명확히 하여 계속해서 원우들의 합리적인 권익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백두산 답사

남북 관계 경색으로 금강산 관광이 오랜 기간 동안 중단되고 있다. 따라서 대학원총학생회는 백두산 답사를 통해(비록 중국 쪽이지만) 남과 북의 교류를 이어가며, 원우들과 통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특히 백두산 답사는 그 지역에 있는 고구려 유적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민족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생각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리라 여겨진다. 또한 예년의 금강산 답사와는 달리 백두산 지역의 역사와 통일에 대한 강연회 또는 토론회를 답사 전(6월 초)에 개최하여 답사의 학술적 가치를 배가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하는
공정무역(Fair Trade) 커피점 OPEN

원우한마당 시기에 맞춰‘아름다운 재단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커피점(가)’을 개점하고자 한다. 23대 대학원총학생회가 펼치는 세상과 소통하는 첫 번째 Beautifel Project이다. 공정무역이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자 중간 상인 없이 생산지의 협동조합에서 직접 생산품을 수입하는 것을 말한다. 무심코 마시는 커피 한 잔에 담긴 역동적인 경제활동을 이해하고 윤리적인 소비의 가능성과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전문가를 초빙하여 공정무역 또는 대안무역의 현황과 가능성을 학술적으로 진단하고, 공정무역 커피점을 원우한마당 자리에서 직접 개점함으로써 작은 실천을 계획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 수익금은 전액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