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맛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117호] 신촌이 뭔가 부족하다고? 천만의 말씀! 글. 사진 정미지 기자 벨기에식 홍합 요리가 뭐지? 머슬 앤 머글 (mussel&muggle) ‘머글’은 소설 시리즈에서 마술을 쓰지 못하는 인간들을 부르는 말이다. 머글들을 위한 머슬(홍합) 요리라는 뜻의 상호가 눈길을 끄는 은 독특하게도 벨기에식 홍합요리 전문점이다. 홍합 하면 얼큰한 홍합탕 정도가 떠오르지만 유럽에서는 한국의 김치만큼이나 친숙한 음식으로, 특히 벨기에가 다양한 레시피로 유명하다고 한다. 판타지 소설에서 따온 이름에 맞게 내부도 이국적이고 동화적인 느낌으로 꾸며져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나 볼만한 조각이 한 면을 채우고, 창가에는 과일주들이 예쁜 병에 담겨 진열되어 있으며 체스판이 놓인 테이블도 눈에 띈다. 에피타이저로는 두툼하고 고소한 감자튀김과 빵이 제공되고 각 메뉴의 양 또한 적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