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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116호] 국어국문학과 정요일교수 <논어강의> 총 3권 완간 국어국문학과 정요일 교수가 『논어강의』제3 권 ‘人’ (1 권은 ‘天’, 2 권은 ‘地’) 을 출간함으로써 총 1800쪽에 이르는 방대한 작업을 마무리했다. 정교수의 『논어강의』는 원문과 더불어 에 관한 주희의 집주(集註)를 완역한 다음, 해당 구절마다 한문 문장의 구조와 어법을 꼼꼼히 따져 자세하게 풀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논어 관련 책들과 차별성을 갖는다고 평가된다. 사실 그동안 와 주희의 집주만으로 논어의 정확한 내용을 습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 견해였다. 더구나 이전의 번역서나 해설들은 한문투 번역과 조선시대 때 이루어진 토를 그대로 답습하는 형태여서 초심자들이 논어에 접근하는 것은 더욱 더 어려운 형편이었다. 때문에 동양의 고전임에도 불구하고 에 대한 우리의 이해 .. 더보기
[116호] 대학원 총학생회를 소개합니다. 25대 대학원 총학생회 ‘우리.지금.만남’을 꾸려나갈 집행부원들을 소개합니다. 대학원 총학생회는 회장을 포함해 총 6개국 8명의 집행부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1년 원우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집행부 소개 총학생회장: 신문방송학과 옥기원 총학생회의 모든 사업을 진행하고 관리합니다. 교수평의회와 등록금 심의위원회에 원우 대표로 참석하여 학생의 입장을 대변합니다. 또한 대학원 양성평등위원회를 구성하여 대학원 내의 양성평등을 위한 활동도 진행합니다. 정책국: 사회학과 박권일 총학생회의 정책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사회의 현안들에 대해 원우들의 입장을 표명합니다. 등록금 문제, 대학원 연구공간문제 등의 사안들에 대해서 적극 대응할 계획이며, 여름방학기간에는 통일기행을 기획할 예정입니다... 더보기
[116호] 우리, 지금, 만남 옥기원 (대학원 총학생회장) 새 학기의 시작과 함께 25대 대학원 총학생회도 힘차게 첫발을 내 딛었습니다. 1300 서강 원우들의 대변자로서, 변화하고 있는 서강 구성원의 대표로서, 대학원 총학생회장의 역할에 무거운 책임과 소명을 느낍니다.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많은 대학원생들의 의견과 고충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원우들의 목소리를 통해 한해 사업을 구상하고 계획했습니다.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서강은 학내의 비민주적 의사소통구조, 열악한 연구 환경 등 풀어야 할 많은 과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생 구성원의 의견들은 형식적 절차 속에 묻혀 있고 대학원 연구 환경은 열악하기만 합니다. 때문에 다양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에 전달하고 함께 고민해나가는 소통기구의 확보가 시급합니다. 서강.. 더보기
[116호] 학내 교수들, 재단 및 행정당국을 향해 비판적 목소리 모아 이사장과 총장의 학교운영 방식에 서강대 교수공동체가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정상화를 위한 서강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교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총장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답이 80%에 달했으며 행정당국의 현행운영방식이 비상식적이고 일방적이라는 의견 또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교수협의회는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한 성명서를 통해 재단 및 행정당국에게 교수단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KSDC(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에 의탁해 2010년 12월 15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 이 설문은 총 7개의 문항에 걸쳐 ‘교원인사위원회 및 교무위원회 구성’ · ‘재단감사 업무’ · ‘남양주 캠퍼스 이전’ · ‘경영대 비리고발 교수 징계’ 문제를 .. 더보기
[116호] 특별한 서강? 특이한 서강! ‘특별함’과 ‘특이함’ 사이에서 소통을 말하다 인터뷰 및 정리 박승일 박승일(*이하 박): 학생들이 학부 총학생회(*이하 총학)나 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에 대해 조금은 거리를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컨대, 총학에 대해서는 ‘정치적이고 과격하다’, 그리고 원총에 대해서는 ‘하는 일이 뭔지 모르겠다’는 입장인 것 같은데요. 김준환 학부 총학생회장(*이하 김): 그게 전반적인 여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직접 만나서 얘기를 나눈 분들은 오해가 있으셨어도 대화를 통해 풀 수 있었습니다. 사랑방 같은 경우는 익명이기도 하고, 또 이해관계나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표면적인 상황만 보고 글을 올리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러한 의견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거기에는 학우들 각자가 개인 일정에 쫓겨서 학생자치활동에 관심을 쏟지.. 더보기
[115호] 서강대와 G20, 그 밀월이 남긴 것 조성호(객원기자) 지난 11월 3일 ‘세상에 한걸음’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는 학교 행정팀으로부터 G20과 관련된 학술제는 강의실 대여를 불허하겠다는 연락을 받는다. 학교 행정팀은 “정부의 지침은 따로 없었지만 민감한 사안이라 G20 관련 학술제를 모두 취소 중이어서 학생행사도 안 했으면 한다. 총학의 강의실 대여권으로 대여를 강행한다면 그 권한을 제고해 보겠다”고 말했다. 준비위원회는 로욜라 언덕에 공동 대자보를 붙이고 학교측에 항의했다. 결국 갈등은 ‘G20 정상회의에 맞선 대학생 대안경제 포럼’이라는 제목에서 ‘G20 정상회의에 맞선’이란 문구를 삭제하는 선에서 봉합됐다. 이에 대해 정유성 학생문화처장은 “행정팀이 G20 관련 모든 학술제에 과잉대응을 해 일어난 오해라고 해명했다”라며 “준비위.. 더보기
[115호] 과도한 스포츠, 과소해진 교육 정미지(객원기자)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강대 캠퍼스에서 일본 도쿄에 위치한 죠치(上智ㆍSophia)대학과 서강대 간의 스포츠ㆍ문화 교류전이 개최되었다. SOFEX는 Sogang-Sophia Festival of Exchange의 줄임말로서 올 해 시작된 제 1회 한일 정기전이다. 서강대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예수회 자매 대학인 조치대와 해마다 교대로 SOFEX를 개최하는 협약을 맺었다. 항공료를 제외한 학생 방문 비용은 모두 주최 학교가 부담한다. 교류전은 1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3일 개막식과 4개 종목 경기가 치러진 뒤 14일 폐막식과 교류의 밤 행사로 마무리되었다. 서강대학교는 SOFEX를 위해 장기간의 걸쳐 적지 않은 준비에 공을 들여왔다. 지하철 광고를 포함 대외적인 홍보가.. 더보기
[114호]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간략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차미르라고 해요. 나이는 26살이고 스리랑카에선 한국어와 컴퓨터공학을 복수전공 했습니다. 현재는 대학원 신방과에 다니고 있고요. 한국어 교사가 되려고 공부를 하다가 신문방송학이라는 분야를 접하게 됐어요. 스리랑카에는 신문방송학과가 없거든요. 지금은 광고홍보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원 수업에서 어려운 점은 없나요? 역시 언어문제가 커요. 한국어를 전공하긴 했지만 어려운 것은 사실이에요. 더구나 대학원 공부를 하다보면 전문용어가 많이 나오잖아요. 그래서 공부를 하다가 종종 궁금한 부분이 생기는데, 주변에 아는 한국인 친구가 별로 없어서 물어보질 못해요. 그 점이 좀 아쉬워서 앞으로 한국인 친구들과 많이 친해지고 싶어요. 그래서 한편으로 교수님들께 부탁드.. 더보기
[112호] 대학원, 다시 소통을 고민하다 대학원 사회 또한 하나의 공간이라고 한다면, 이 공간에 소통과 교류를 불어넣어 맥동하는 공간으로 일구어 나가는 것이 총학생회의 역할일 것이다. 학생 자치 활동에 대한 대학(원)생들의 무관심과 각 과 간 소통부재가 여전한 상황에서, 총학생회는 대학원 공간 내에서 어떤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윤희한 전임 총학생회장과 최선아 신임 총학생회장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Q. 이번에 총학생회에서 발간한 ‘서강대학교 대학원 발전 연구백서’에서도 드러나듯, 현재 학생 자치회가 비교적 잘 운영되는 학과가 있는가 하면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못하거나 활동이 전무한 과가 많습니다. 때문에 총학생회에서도 전체 대학원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일에 물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학과 차원의 학생 자치 활동을 활성화 하는 방안에.. 더보기
[111호] 서강대학원 묻고 답하다 - 대학원장과 총학생회장의 만남 -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책과 저자 그리고 사회의 틈을 짚어봤다면, 본 지면에서는 우리 내부로 그 시선을 옮겨보고자 한다. 우리는 과연 서강대학원이라는 공동체를 얼마나 직시하고 있을까. 현재 제기되고 있는 구체적인 문제들은 무엇이고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윤희한 대학원 총학생회장과 김정태 대학원장과의 짧은 대담을 옮겨 보았다. 대담은 주로 윤 총학생회장이 문제제기하고 김 대학원장이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김정택(대학원장) 장학금 관련 윤희한 총학생회장(이하 ‘윤’)● 대학원생들에게 피부로 가장 와 닿는 문제는 역시 장학금 문제입니다. 학과장 장학금이 폐지되고 TA 장학금으로 통합 되었는데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전체 장학금 배정액수는 오히려 줄어서 과마다 반발이 많았습니다. 장학금의 의의에 대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