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133호] <서유강론> 우수 논문 소개 - 미국의 히스패닉과 백인의 집단간, 세대별 이념성향 분석 미국의 히스패닉과 백인의 집단간, 세대별 이념성향 분석 김성모_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 인구 증가와 정치적 영향력의 상관관계 ‘히스패닉과 백인의 집단간, 세대별 이념성향 분석‘은 미국에서 실시한 설문지 데이터를 통해 통계로 분석한 논문의 주제이다. 히스패닉과 백인을 주제로 글을 쓰게 된 배경은 미국정치 수업을 들으며 미국 내 히스패닉의 영향력이 인구수의 비약적인 증가에 결정적인 관련이 있다는 것에 대한 반문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미국 내 거주중인 한국인도 인구수만 증가되면 영향력이 증가될 수 있을까?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는 답변이 가능하다. 왜냐하면 유대인의 경우 인구수는 매우 작지만 그 영향력은 미국 내 지배적인 것을 반례로 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 주제를 경험적으로 검.. 더보기
[133호]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중국연구센터 서강 차이나 포럼,한․중 인문교류의 정치-한국의 시각에서 한․중 인문교류의 정치학 – 한국의 시각에서 전인갑_ 사학과 교수 중국의 부상 “중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라는 문제제기는 현 시점에서 매우 시의성 있고 중요한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 이미 G2로 인정되고 있는 중국의 부상으로 한국 사회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었다. 그 동안 비약적 성장의 기반이 되었던 정치, 경제, 군사 등 제방 면에서의 미국의 우산에 의존하면서 미국과의 가치 동맹을 견고하게 지속할 것인가 혹은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면서 미국과의 기존의 관계를 조정할 것인가의 갈림길에 봉착해 있다. 대중 관계를 강화한다면 그리고 대미관계를 조정한다면 어떠한 수준에서 어떠한 전략과 방법으로 이를 구체화할 것인가도 많은 사회적 갈등과 국제정치적 리스크를 수반하는 문제이다. 하지만.. 더보기
[133호] 서강대학교 생명문화연구소 2015년 4월 봄철 정기 학술대회, 호스피스 철학에서 웰다잉의 문제 : 에디트 슈타인을 중심으로 호스피스 철학에서 웰다잉의 문제 : 에디트 슈타인을 중심으로 이은영_철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 들어가는 말 이 글은 ‘웰다잉’의 문제가 우리사회에 있어서 상당히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사실을 촉구하면서 출발하였다. 그렇다면 왜 오늘날 우리는 ‘웰다잉’에 집중해 있는가? 필자는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제시한다. 첫째, 오래 살지만 아프면서 오래 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일 것이다. 2012년 기준 60세 남성은 22년, 여성은 27년을 더 살 것이라는 통계가 발표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10여 년을 아프다가 사망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통계는 선진국이 약 6년인데 반해, 한국의 경우 거의 두 배에 육박한다. 이 사실은 진료비 통계에서도 알 수 있다. 2013년 고령층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50조.. 더보기
[132호] 편집장의 글 배제된 청년 세대요즘만큼 청년 세대가 화두가 된 적이 있을까 이 글을 읽는 대다수는 청년일 것이고, 나머지는 ‘청년이었던’ 누군가일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함께 청년을 논할 수 있다. 언제부턴가 청년은 회색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사회에서 그들의 위치 또한 비슷하다. 청년은 꼭 회색 집단이 된 것 같다. 어디에나 속할 것 같고 쉽게 언급되지만 그 누구도 진정 관심을 갖지 않는다. 색을 잃은 청년 세대가 사회적 배제의 결과라는 생각에서 기획을 시작했다. 이번 호를 통해 청년 세대가 겪고 있는 사회적 배제와 관련한 논의를 하고자 한다. 왜 사회는 청년을 배제의 대상으로 선택했는지, 사회적 배제가 청년에게 끼친 영향은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보다 당신과 나는 누구인가를 물어야 한다. 그래야 배제된 현 상황을 극.. 더보기
[132호] PDF 파일 더보기
[132호]닫힌 사회와 배제된 청년들 닫힌 사회와 배제된 청년들 소영현_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HK연구교수 청년문화의 소실과 청년의 원자화 청년문화의 뚜렷한 범주를 각인시켰던 1970년대를 제외하면 그간 청년문화론은 주로 청년-(대)학생 문화에 집중되었다. 대체로 그것은 사회의 쇄신을 불러일으킬 저항적 구심점으로서의 청년-학생에 대한 관심이었다. 1980년대를 거치면서 학생운동은 저항적 하위문화로서의 성격을 구축하면서 기성 사회나 지배 엘리트와는 다른 차별적 영역을 마련했다. 그러나 민주주의 진전과 소비문화 확산의 계기였던 1987년 6월 항쟁, 1988년 올림픽 등의 ‘사건’을 겪으면서 학생(운동)문화는 점차 쇠퇴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청년-(대)학생 내부에서 야기된 들끓는 욕망을 쇄신의 에너지로 흡수하지 못하고 학생(운동)문화는 새롭게.. 더보기
[132호] 대학시간강사는 프롤레타리아인가-배제된 대학 안의 유령이 청년 대학원생에게 대학시간강사는 프롤레타리아인가- 배제된 대학 안의 유령이 청년 대학원생에게 임순광_ 민주노총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위원장, 前 경북대 비정규교수 대학, 기업, 비정규교원 한국의 대학은 일종의 ‘위장형’ 비영리조직이다. 즉 가치, 지배구조, 운영원리와 방식 등에서 대학은 기업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요즘은 취업률이 특정 학과나 학문의 존폐마저 결정하는 판이니 두말 해 무엇하랴. 중앙대 사태나 청주대 사태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대학이 기업이라면 교육과 그를 통한 상징적 자산(졸업장을 포함한 각종 인증문서와 학벌 등)은 대학이 제공하는 ‘상품’이다. 그 상품을 만드는 데 필수적 존재가 ‘교원’이다. 대학은 교원과 교직원을 활용하여 교육서비스(졸업, 교직, 전공 인증 등)를 제공하는 대가로 ‘등록금’을 받는.. 더보기
[132호] 대학원생이여, 기꺼이 비동일자가 되어라! 대학원생이여, 기꺼이 비동일자가 되어라! 김기성_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HK연구교수 이 글은 한국 대학원 사회에서 어느 정도 잔뼈가 굵은 대학원생들을 향해 있다. 그 사회의 일원으로서 일종의 연대감으로부터 비롯된 미안한 마음이 앞서지만, 그 마음을 애써 누르며 나의 생각을 조심스레 꺼내 본다.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원생은 1949년 “국립서울대”(그 당시 정식명칭)에서 배출된 석사 90명이었다고 한다. 그로부터 반세기 후 “세계적 수준의 대학원 육성과 우수한 연구인력 양성”을 목표로 내세웠던 “두뇌한국21(BrainKorea21)” 프로젝트가 1999년 출범했다. 같은 해 “사이버 코리아21(CyberKorea21)” 정보화정책 또한 추진됐다. 이때부터 한국 사회는, 사회학자 다니엘 벨(Daniel Be.. 더보기
[132호]청년 빈곤: 세대의 문제냐 성장의 단계냐 청년 빈곤: 세대의 문제냐 성장의 단계냐 박권일_프리랜스 저널리스트·『88만원 세대』 저자 빈곤에 대한 여러 정의가 있을 수 있지만, 중요한 건 빈곤이 어디까지나 현 시기 국민경제의 질적 특성과 양적 규모에 의해 정의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청년빈곤이라는 말 속의 빈곤은 아프리카 최빈국의 그것에 대비될 수 없고 또 그래서도 안 된다. ‘저것들이 배곯아본 적이 없어서 불평을 한다.’는 부당한, 그리고 ‘명백히 의도적인 비난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빈곤은 오히려 선진국에서 가장 치열하게 연구되는 주제다. 청년세대의 빈곤이란 주제를 접할 때 가장 빠지기 쉬운 두 가지 함정은 첫째, 특정 세대를 인격화․의인화해서 사고하는 것이다. 그럴 경우 ‘A세대는 능력이 있었는데 B세대는 무능력하.. 더보기
[132호]각기 다른 을(乙)의 목소리를 듣는 청년 노동조합 각기 다른 을(乙)의 목소리를 듣는 청년 노동조합 서강대학원신문(이하 서강)> 청년유니온이 출범한 지 5주년이 된 것을 축하한다. 청년유니온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해달라. 청년유니온 김민수 위원장(이하 김)> 청년유니온은 2010년 3월에 출범했고 노동조합(이하 노조)이다. 서울, 경기, 인천, 대구, 경남, 부산 등 7-8개 지역에 약 1,000명 정도의 조합원으로 이루어진 전국 단위 조직이다. 어떤 문제를 평가하고 진단하고 평론하는 것,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것이 민주주의의 원리라고 생각한다. 문제를 진단하는 것을 넘어서서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 유닛이 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청년유니온은 기존 노조가 청년 문제를 포괄하는데 한계를 드러냈다고 생각한 당사자들이 직접 유닛이 되어 문제를 해결하고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