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호] 쿠팡이 로켓과 함께 쏘아올린 표준화와 착취
쿠팡이 로켓과 함께 쏘아올린 표준화와 착취 박 우 승 기자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다양한 업계의 자영업자와 기업들이 꾸준히 손해를 입고 있다. 2021년 3월 서울 정부종합청사 4차 재난 지원금 관련 브리핑에 의하면 여행사, 청소년 수련시설, 영화관, 예식장, 공연업, 스포츠시설 등 약 23개 업종의 매출이 40%에서 높게는 60% 이상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Untact), 홈 코노미(Home+Economy), 나를 위한 소비(Egocentric Consumption) 등의 소비패턴 변화로 인해 온라인 생필품 쇼핑, 구독형 OTT 서비스, 음식 배달 서비스, 증강현실 등의 업종 매출과 성장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쿠팡 플랫폼 역시 로켓-배송,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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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호] 캠핑이 끝나고 난 뒤
오유선 기자 ‘감성캠핑’, ‘차박’, ‘글램핑’, ‘홈 캠핑’, ‘캠린이’, ‘불멍’...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의 브이로그, SNS 등에서 위와 같이 캠핑과 관련된 단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어느새 1년이 훌쩍 넘도록 이어지면서, 덩달아 이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고립된다’는 것의 익숙함은 캠핑의 유행과 맞닿는 부분이 있어 보인다. 아니, 단순히 맞닿는 정도가 아니라 캠핑은 해외여행도 5인 이상 모임도 어려운 코로나 시대에 안성맞춤인 여행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바닷가에서 노을을 볼 수도 있고, 숲속에서 고요한 밤을 지새울 수도 있고, 계곡에서 새소리와 물소리를 들으며 아침을 맞이할 수도 있는 등, 캠핑은 소위 말하는 ‘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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