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성폭력 썸네일형 리스트형 [120호] 여전히 반복되는 교수들의 성폭력 여전히 반복되는 교수들의 성폭력 고려대 대학원생들의 성폭력 피해 주장으로 다시금 주목받아 가해교수에게 관대한 제도부터 개선해야 조성호 기자 지난 3월 19일, 고려대학교에 붙은 하나의 대자보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는 제목의 글에서 해당 대학의 대학원 총학생회가 폭로한 사실은, 한 대학의 특수성을 넘어 한국사회를 지배하는 권력관계의 적나라한 실태라 할 수 있다(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홈페이지 참고). 1주일 후, 2차 대자보는 가해교수에 의한 학생들의 2차 피해를 우려하며 학교 측의 조속한 대응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런 ‘악재’가 대학에서 다뤄진 그간의 관례에 비춰보면 적잖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고려대 의대생들의 성폭력 사건만 하더라도, 학교 측은 사건 발생 후 4개월이 지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