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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

[정정보도] 153호-13면 지난 6월, 서강대학교 대학원 신문 13면에 실린 “대학원생들이 가진 권익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실현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 -서강대 대학원생노조 분회 설립준비위원회 임 현 우 위원 인터뷰 - 기사의 바로 잡을 내용입니다. 1) 5번째 문단, '논문 등록금'의 의미를 명확히 합니다. 지면에서 '논문 등록금'으로 언급된 비용은 추가학기에 수료생 신분으로 학교 시설을 이용하고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내는 금액을 말합니다.학교마다 '논문 심사비', '연구 등록비' 등 명칭과 책정방식이 상이하고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예시로 제시된 고려대학교의 경우 '수료연구등록금'이라는 명칭을 사용합니다. 2) 11번째 문단, "아까 말씀드린 고려대 같은 경우도 논문등록금(수료연구등록금)을 노조활동을 통해서 깎은 결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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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호] 불확실성과 혼란 속 조직의 역할: 코로나19 이후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_이혜선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박사과정 이혜선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불확실하고 혼란스러웠던2020년 상반기,전화위복처럼 두 가지의 좋은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2019년 가을‘디지털미디어와 현대조직’수업에서 작성했던 소논문이 학술지에 기재되었을 뿐만 아니라,한국언론학회‘전국 대학원생 컨퍼런스 우수논문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해당 논문을 지도해주신 조재희 교수님과 설문조사 진행 과정에서 동분서주했던 팀원(석사과정 서자경, ZHOU NAN)덕분입니다.갑작스러운 설문 요청에도 흔쾌히 응답해주신 설문조사 참여자 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논문 제목은 ‘데이터 분석방법에 대한 테크노스트레스가 사회과학 분야 대학원생의 자기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연구: 사회적 지지의 조절 효과를 중심으로’입니다... 더보기
[153호]문화기고. 천팔백구십이년 숨 막히던 여름날_오유민 서강대학교 국제인문학부 미국문화학과 오유민 0. 폴 리버로 가는 길 얼마 전,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를 관람했다. 코로나 사태로 많은 극들이 조기 폐막, 혹은 개막 취소가 되고 있어 우울하던 중 오랜만에 도착한 혜화역 1번 출구에서 낯선 정겨움을 느낄 수 있었다. 더군다나 보러 가는 공연이 무대 위 4명의 배우가 모두 여자인 록 뮤지컬이라니. 설레는 마음으로 문진표를 제출하고 마스크를 코에 꾹 눌러쓴 채 들어간 극장에는 쇠창살들로 이루어진 숨막히는 2층 무대가 서늘한 파랑 빛 조명으로 물들어 있었다. 마치 그 어느 미친 더위의 여름날로 관객들을 데려가기 위해 두 팔 벌려 기다리는 것처럼. 1. 보든 가의 집 1892년 8월 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폴 리버에서 온 나라를 떠들썩하.. 더보기
[153호]자유기고. 코로나 기간 외국인의 한국생활_김기혜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석사과정 김기혜 올해로 한국에서 생활한지 8년차가 되었다. 당장 지난 달 까지도 직장을 다니던 나는 서울에서 구정을 보내게 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코로나 기간동안 서울에서의 생활은 크게 불편하지 않았지만 외국인, 특히 중국인으로써 느끼게 되었던 불편한 시선들은 어찌할 수 없었던 것 같다. 식당에서 있었던 일. 한국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나타나고 중국인 입국금지의 여론이 심해지고 있을 때 밖에서 다닐 때는 가능한한 중국어를 쓰지도 중국어로 된 페이지를 핸드폰에 띄우지도 않았다. 왠지 불이익을 당할 것만 같은 불안감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2월중순쯤 친구가 한국에 들어온다고 연락이 왔고 같이 저녁을 먹자는 얘기에 거절하고 싶었지만 별 수 없이 그러자고 .. 더보기
[153호]자유기고. 춤추는 대학원생_Marisa Luckie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석사과정 Marisa Luckie 나는 춤을 추는 대학원생이다. 프로페셔널 댄서라는 뜻은 절대 아니며 솔직히 3년 전까지만 해도 아예 새파란 몸치였다. 그렇게 짧은 시간 안에 춤은 나의 인생에 아주 중요한 자리를 잡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이런 글을 쓰게 된 것을 보니까 그렇게 되었다. 고등학교 때 영화들을 눈을 반짝거리면서 봤는데 사람이 몸을 그렇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이 나에겐 무슨 마법 같았다. 케이팝의 화려한 퍼포먼스에 빠지게 되었을 때 춤에 더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나도 언젠간 보기만 하지 않고 춤을 직접 배우겠다고 결심했는데대학교 때 공부로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고 졸업한 다음에 근처에 댄스학원이 없다는 핑계로 또 미루었다. 그래서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 드디어 서울.. 더보기
[153호]“대학원생들이 가진 권익이 무엇인지 알려주고실현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_서강대 대학원생노조 분회 설립준비위원회 임현우 위원 전건웅 기자 woongj@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서강대 일반대학원 철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 임현우라고 합니다. 법정 단체 대학원노조에서는 대의원을 맡고 있고, 서강대 내부에서는 ‘서강대 대학원생노조 분회’ 설립을 위한 설립준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학원 노조는 어떤 단체인지 소개해 주세요. 대학원생 노조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에 있는 법정 단체로 대학원생들의 연구환경이나 인권 대우와관련된 최소한의 안전망을 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입니다. 좀 더 넓게 보자면, 대학원생들의 권익이나 편익 등을 실현하기 위해 대학이나 정부 등에 관철시키는 역할을 하는 단체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나요? 우선 대학원생 노조가 존재한다는 자체로 대학원생들이 폭.. 더보기
[153호]코로나로 더욱 부각되는 택배노동자 살인적 노동실태: 근본적 대책 마련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한다_김진일 “코로나 속 국가의 재발견, 그게 슈퍼여당 만들었다” 여당이 과반을 훌쩍 넘는 의석을 차지한 결과에 대해 모 일간지는 이렇게 평가했다. 전세계가 코로나로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K-방역”이라고 불릴 정도로 한국정부는 대처를 잘해왔다. 그렇기에 여전히 확진자가 나오며 불안감이 있지만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총선을 치룰 수 있었고, 이에 국민들은 후한 점수를 준 것이다. 바야흐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져 나가는 정부의 역할이 돋보이는 요즘이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김 진 일 자본의 횡포를 막아줄 보호막이 절실했던 택배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비용을 줄이려는 자본의 요구로 등장했다. 재벌들이 정규직 노동자를 비정규직으로 교체할 때 택배회사들은 더 악랄한 '꼼수'를 찾아냈으니, 바.. 더보기
[153호]코로나19 – The Show Must Go On, But…_오유선 코로나19 – The Show Must Go On, But… 오유선 기자 vicky0325@ 소설. 작가가 개인적으로 창작을 마치고 작품이 한 번 출판되면, 독자들 역시 개인적으로 이를 소비할 수 있다. (접촉 정도 낮음) 방송. 다수의 인물들이 촬영과 편집을 마치고 방송이 한 번 나가면, 시청자들은 개인적으로 이를 소비할 수 있다. (제작 시 주의 필요. 접촉 정도 다소 높음) 영화. 다수의 인물들이 촬영과 편집을 마치고 영화가 한 번 개봉하면, 관객들은 집단적으로 이를 소비해야 한다. (제작 및 관람 시 주의 필요. 접촉 정도 높음) 그리고, 공연. 다수의 인물들이 제작과 연습을 마치고 매회 공연이 진행되면, 관객들은 집단적으로 이를 소비해야 한다. (제작 및 관람 시 주의 필요. 접촉 정도 매우 높.. 더보기
[153호]타임라인으로 본 코로나19 150일:감염병, 그리고 사회적 병폐_김유경 타임라인으로 본 코로나19 150일: 감염병, 그리고 사회적 병폐 김유경 기자 320190078k@ 2020. 1. 2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국내 첫 확진자 발생. 2020. 2. 18. -신천지 교인으로 밝혀진 31번째 확진자 발생(2월 19일 기준 누적 확진자 51명 가운데 15명이 31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됨). 2020. 2. 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국내 첫 사망자 발생. 첫번째 사망자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 중이던 환자로 알려짐. 2020. 2. 27. -전주시청의 신창섭 주무관 사망(사망 전날인 26일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 등의 업무를 위해 늦은 시간까지 업무를 했던 것으로 알려짐). 2020. 3. 9.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