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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호] 공연관람, 그 천 개의 매력 속으로 네이버 공연전시 인플루언서 / 작가 최 승 희 “어쩌다가 이에 이르렀는가?” (何故至於斯? - 굴원屈原 어부사漁父辭 중) 공연 관람을 시작한 뒤 인생이 바뀌었다. 어린 시절 로망을 실현하여 즐거운 생활을 하는 것은 물론, 나도 모르던 ‘글쓰기‘ 재능을 발견하여 네이버 공연전시판에 고정 집필도 하고 리뷰 책도 내고 했지만, 그 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직장-집-육아의 쳇바퀴를 돌며 평범하게 살던 내가, 어쩌다가 이에 이르렀을까? 대학 시절에 공연 관람에 대한 로망이 생겼는데, 이 로망에 불을 지펴주신 분은 교수님이시다. 수업 중 어쩌다 뮤지컬 이야기가 나왔는 데 그분 말씀이, '인간을 가장 깊이 감동시키는 장르가 뮤지컬'이라 하시고, 그 힘은 드라마와 음악의 시너지에서 나온다고. 또,그걸 가장잘 하는(뮤지컬.. 더보기
[167호] 편집장의 글 to. 서강의 여러분께 이 글을 읽으실 때에는 각자 기말고사, 페이퍼 작성, 시험 등의 이유로 아주 바쁘시겠지요. 모든 경험이 새롭고 재미있게 느껴지던 옛날에 비해 지금은 모든 것들이 그저 당연하게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저 매일 할 일에 치여 그 날이 그 날인 듯 비슷한 매일이 반복되는 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별 문제없이 시간이 흘러간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잘 해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흘러간 시간의 아쉬움은 뒤로 하고 새로운 날들을 더 잘 맞이해봐요. 잘 놀고, 잘 쉬고, 열심히 공부하는 서강인들 24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서강대학원신문사 편집장 장 혜 연 더보기
[167호] 한국대학, 세계를 만나다: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동화 연세대학교 해외홍보 담당 노 민 철 서울 시내 곳곳에서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재한 외국인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명동, 인사동, 경복궁과 같은 서울 시내 주요 관광명소는 물론 성수동, 도산공원 등 MZ핫플은 인증샷을 찍는 외국인들로 넘쳐난다. 주요 관광지와 핫플 못지않게 많은 외국인을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대학 캠퍼스다. 한국의 대학 교육은 글로벌한 시각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 등 대내외적인 이슈들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대학들에게 외국인 유학생들의 증가는 국제화와 수익 창출을 동시에 이룰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23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만 명에 이르렀으며 팬데믹 이후 빠른 증가 폭을 보이고 있다. 주로 중국, 베트남과 같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