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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호] [한중 수교 31년]‘유학생’을 통해 융합과 교류로 서강대학교 지식융합미디어대학 미디어엔터테인먼트학과 강사 JIN XIANMEI 한중 수교가 지난해로 30년을 맞이했다.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이후 단절되었던 양국의 관계는 1992년 정식 외교관계 수립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수교 첫해인 1992년 64억 달러의 무역 규모는 2020년 2,415억 달러로 약 38배 증가했는데, 초창기의 경공업이나 중화학 위주의 무역 교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빠르게 전환되었다(국제무역통상연구원, 2021). 이처럼 경제통상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은 자연스럽게 인적 교류를 포함한 사회문화적 교류로 확대되어 양국 국민의 상호 이해의 증진에 기여하였다. 한중 양국은 문화적으로 가까운 나라 중 하나이다. 두 나라 모두 유교문화의 뿌리가 있고, 사람들의 삶.. 더보기
[167호] 별 헤는 밤 편집장 장 혜 연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 별 헤는 밤, 윤동주 - 이번 해는 여름의 뜨거운 열기가 유독 길었다. 아마,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리라. 새로운 학기가 시작하고 유독 짧아진 가을 하늘이 더욱 반갑다. 2023년의 새 일기장을 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 기사가 발행될 즈음이면 친구들 혹은 가 족들과 모여 시끌벅적한 연말을 보내고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한 해가 훌쩍 지나가 버렸다는 생각을 하니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이 야속하게 느껴진다. 어슴푸레 물들어 가는 하늘에는 달이 빛난다. 그리고 밤은 여름보다 빠르게 찾아와 반짝이는 별을 더 많이, 더 오랫동안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더보기
[167호] 겨울 독서 북규 https://in.naver.com/gngn3660 안녕하세요. 저는 도서 전문 인플루언서 북규이자 독서 와 함께 삶을 살아가는 직장인(천홍규)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저에게 책이란 하나의 두꺼운 배게 같았고 정말 가지기 싫었던 취미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이렇게 책과 동반하며 삶을 살아가게 된 이유를 묻자면여러가지 이유 중 대표적으로 하나가 있습니다. 아마도 몇 년 전에 있 던 나태함과 각박한 삶에서 구출 받고 싶어 책에 다가갔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 막상 생각해 보면 그런 사소한 도전 덕분에 지금의 제 삶으로 변화할 수 있었고 한층 더 발전될 수 있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늘 책에게 감사함을 표합니다. 그렇다 보니 책에게 함부로 대할 수 없고 책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다보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