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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대학원 신문사
글 이해수 기자 scene 1 금요일 저녁의 소주 한 잔 ‘잠깐 내 방으로’ 교수님의 호출이다. 교수님께서 부르시면 늘 불안하다. 뭔가 잘못한 게 있는지 괜한 걱정이 앞선다. 안에 누가 있는지 귀를 대보고 조심스럽게 노크한다. 주섬주섬 가방을 챙기시던 교수님은 오늘 일이 있으시다며 오후에 할 일 몇 가지를 체크해 주시더니 급하게 나가신다. 아싸. 슬며시 떠오르는 웃음을 내리누르며 인사를 한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교수님이 시키신 일을 말끔하게 정리한 후 일찌감치 연구실을 나선다. 이렇게 일찍 집에 가는 게 얼마만인가. 어머니가 못 알아 볼 것만 같다. 어디 돈 떨어지지 않았나하고 땅바닥을 바라보면서 정문을 돌아 소구장 앞으로 걸어가던 중 누군가가 내 어깨를 잡아챈다. 제길, 동기 녀석이다. 일주일..
특집
2012. 7. 2.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