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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대학원 신문사
서강대학교 중국문화학과 박사, 최승혁 “파파고 번역기 써봤어?” 지인이 물었다. 나는 10년차 중국어 번역사다. 번역을 업(業)으로 삼고 있는 내게 이 질문은 터무니없게만 들렸다. ‘나를 뭘로 보고......’ 그로부터 10년도 채 지나지 않은 지금,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묻는다. “챗GPT로 번역해 봤어?” 우리는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과정에서 가장 먼저 대체될, 혹은 사라질 직업으로 통·번역사는 상위에 꼽힌다. 그렇다면 기계번역이 등장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 게다가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가 최대 화두가 된 지금, 번역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인간 번역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기계번역, 그리고 번역사에게 가져온 도전 기계번역의..
연세대학교 글로벌엘리트학부 문화산업관리전공 교수박응석 1장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커다란 나무가 쓰러졌다. 쿵 소리가 났겠는가, 안 났겠는가” 넷플릭스에 공개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라는 스릴러 드라마에 반복되는 문장이다. 표현이 추상적일수록 해석이 다양해져 사람들은 그 표현에 자기를 투사한다. 그래서 나는 이 표현을 내 연구 분야인 기호학에 대한 이야기로 느꼈다. 물론 덴마크 물리학자 닐스 보어가 “어떠한 사물도 관측되기 전에는 존재하지 않으며, 따라서 특성이란 것도 없다”고 주장한 것을 기반으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쓰러진 나무는 소리가 나지 않지.”라고 결론을 내리고 마칠 수도 있지만 좀 더 사유의 모험을 떠나보도록 하자. 위에서 말한대로 관찰자가 없으면 소리가 없다고..
최민근 (MBC 예능 PD) 서강대학교 메타버스 대학원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박사과정 * 본 글에 사용되는 모든 이미지는 기고자에게 제공 받았음을 알립니다. 충격과 혼돈 그 자체였던 AI PD의 첫 촬영 “이거... 방송 나갈 수 있나요?” 첫 촬영이 끝나고 출연자들이 걱정 어린 표정으로 나에게 물어봤다. “그럼요, 너무 독특하고 완전 재밌어요. 흥미진진해요!”하지만, 거짓말이었다. 등에 땀이 미친 듯이 흘렀다. 방송 25년 차 예능 베테랑 김영철 님이 나를 대기실로 조용히 불렀다. “난 이거 대체 무슨 프로그램인지 모르겠다. 다음 촬영은 고민 좀 해볼게.” 눈앞이 깜깜했다. “형님, 낯설어서 좀 당황하셨죠? 이 프로젝트는 완전히 새로운 장르예요!” 그러나 이미 내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정말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