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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대학원 신문사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 원용진 문화적 불평등을 피해간 사회는 많지 않다. 문화적 불평등이 가져올 사회적 우려 탓에 그를 단속하려는 움직임이 많았지만 획기적인 성공을 거둔 예를 찾기란 어렵다. 쉽게 해소되지 않음은 이미 구조화된 탓이다. 세월이 바뀌고 사회 구조가 바뀜에도 그 구조화가 영속되는 것은 유연성 마저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 구조 변화에 맞추어 새로운 불평등 구조를 짜 맞추는 영리함도 지니고 있다는 말이다. 불가피함이라는 빡빡한 조건 속에서도 그를 해소할 실마리를 찾기 위해서는 문화적 불평등의 생산, 재생산구조, 그리고 구조를 뒷받침해주는 유연성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베블렌과 부르디외 미국의 사회학자이자 경제학자인 베블렌(Thorstein Veblen)과 프랑스의 ..
연세대학교 미래융합연구원 연구교수 이원진 #1. 최근 즐겨듣는 영어공부용 유튜브 채널에서 눈에 들어온 표현이 하나 있다. “컴퓨터가 고장 나 애를 먹다.” 영어로는 “The computer is acting on me!” 이 말이 새삼 흥미진 이유는 사물의 행위성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진 현실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하이데거는 평소에는 우리에게 가려져 있던 ‘망치’의 실재를 퍼뜩 다시 지각하게 되는 것은 오직 망치가 망가질 때라고 얘기했다. 그제서야 비로소 망치가 얼마나 소중했는지, 우리에게 긴밀했는지를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개념이 익숙해진 것은 뭐니뭐니해도 행위자 연결망 이론(Actor–network theory, ANT)의 창시자인 브루노 라투르 덕분이다. 그러나 그가 비..

한신대학교 사회혁신경영대학원 전병유 교수 인간은 말의 길을 걸을 것인가? 자동차가 말을 대체했듯이, AI가 인간 노동을 사라지게 할 것인가? 지금부터 백여 년 전 영국에는 약 1백만 마리의 말들이 있었다. 주로 ‘이동’과 ‘농업’을 위한 노동을 하였다. 지금은 ‘오락’과 ‘스포츠’ 용도로 1만 마리 정도만 남아 있다. 2022년 말 OpenAI에서 ChatGpt를 전격 공개하면서, AI가 인간 노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World Economic Forum이나 글로벌 컨설팅회사인 맥킨지나 골드만삭스 등은 AI로 인해 인간의 미래 일자리에 커다란 변동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AI가 노동에 미치는 방식에 따라 경제의 성장과 분배, 생산성과 불평등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