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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123호] 학내보도

dreaming marionette 2013. 1. 8. 14:59

전자공학과 IC설계연구실, “제13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 동상 수상


김하늘 기자

 

전자공학과 IC설계연구실이 “제13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에서 동상인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우리학교 전자공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황동현, 남상필, 박준상, 심현성 학생과 연구책임자 이승훈 교수는 ‘즉각적인 상용화와 기술이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구조의 저전력 고성능 CMOS ADC 설계기술’을 주제로 예선을 통과한 후, 국제지식재산연구원에서의 본선발표를 거쳐 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본 시상식은 오는 2012년 12월 11일(화)에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열리며, 부상 300만원도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서강 데뷔작 영화제

김하늘 기자


우리학교에서는 지난 28일 오후 6시 메리홀과 가브리엘관에서 국내 최초의 데뷔작 영화제이자 캠퍼스 영화제인 ‘제9회 서강 데뷔작 영화제’를 개최했다.
‘가능성의 발견’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본 영화제는 지난해 10월 이후 데뷔한 감독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열린 <데뷔작 영화제>와 서강대 학생들의 단편영상작품을 대상으로 한 <학생 영화제> 두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데뷔작 영화제>는 지난 1년간 장편극영화로 스크린에 데뷔한 감독을 대상으로 예심 16편 중 본선 진출작인 박철순 감독의 ‘다슬이’, 이광국 감독의 ‘로맨스 조’, 신아가이상철 감독의 ‘밍크코트’ 등 3편이 상영되었다. 이 중 대상(알바트로스상)작으로 이광국 감독의 ‘로맨스 조’가 선정되었으며,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한편 학생 영화제 부문에서는 ‘오디너리 레이디’, ‘구멍’, ‘소탈한 남자’ 등 모두 3편의 작품이 선정되었고, 대상작인 ‘오디너리 레이디’의 박중현 감독에게는 총 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수상 작품은 당일 상영되었다.

데뷔작 영화제 심사는 ‘잠복근무’, ‘흡혈형사 나도열’ 등을 제작한 (주)크랭크인 픽쳐스 김익상 대표, ‘집으로’의 이정향 감독, ‘태극기 휘날리며’의 한지훈 작가 등 3명이 맡았다. 학생 영화제는 서강대 학생들의 작품만을 대상으로 치러져 ‘상계동 올림픽’의 김동원 감독과 ‘은마는 오지 않는다’로 몬트리올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조재홍 감독이 심사를 맡았다.

이와 함께 개최되는 학생 영화토론회에서는 올해 개봉되어 국내외적으로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준 영화 4편을 대상으로 토론을 실시했다. 올해 최고 영화의 영예는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차지했다. 여기에 참여한 학생들 중 영화제 토론상은 ‘개인의 취향’ 팀이 차지했으며, 4개조를 선정해 총 1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했다.


영화제 행사 진행은 현재 우리 학교 영상대학원에 재학 중인 배우 임성언씨가 맡았다. 서강 데뷔작 영화제의 총책임자 김용수 교수(서강대 신방과)는 “본 영화제는 앞으로 한국 영화를 책임지고 나갈 신인 감독들과 미래의 영화인을 꿈꾸는 학생들의 잠재된 가능성에 주목했다”며 “그들의 재기발랄한 창의력과 신선하고 다양한 시각이 담긴 많은 영화들이 상영되는 만큼 누구나 참석해 부담없이 즐겨 달라”고 덧붙였다.


데뷔작 영화제 본선 진출작 3개 중 ‘밍크코트’는 청룡영화제 신인감독상 후보에 올랐고, 데뷔작 영화제 수상작인 ‘로맨스 조’는 부산 영화 평론가협회상에서 각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리 영화제가 공신력 있는 안목을 가지고 있음을 대변한다. 이번 서강 데뷔작 영화제는 작년보다 더 많은 참여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본 영화제가 미래 영화계의 신인 발굴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해본다.

 

2012 KS-SQI, 종합대학 1위 선정

김아영 기자

 

우리학교가 KS-SQI(Korean Standard- Service Quality Index,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2009년, 2010년에 이어 1위에 올랐다. 교육서비스 업종에 속한 종합대학교 부문에서 총 6개 대학(서강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가운데 총점 73.3점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KS-SQI 조사는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와 한국표준협회가 공동 개발한 모델로 서비스 평가를 측정한다. 이는 해당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종합지표를 선정하는 모델이다. 이번 측정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1:1 개별 면접을 통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우리학교는 신뢰성, 친절성, 접근용이성 등의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조사기관마다 다른 순위 산정법과 평가 요소, 대학 특성 등을 고려한다면, 늘 같은 결과가 도출될 수는 없다. 정량 평가로 대학의 순위를 결정하기 이전에 학문발전을 위해 국가와 학계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먼저 논의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2012 제3회 SOFEX 개최

 

김아영 기자

우리학교와 일본 죠치(上智)대학교(총장 타다시 타키자와)가 공동주최한 2012 서강대-죠치대 한일 정기전이 지난 10월 25일(목)부터 17일(토)까지 우리학교에서 열렸다. 가톨릭 수도회인 예수회가 설립한 우리학교와 죠치대는 지난 3년간 한국과 일본을 번갈아 오가며 정기교류전을 열었다. 축구, 농구, 테니스 등의 스포츠 경기와 전통공연 위주로 진행됐던 본 행사는 올해 학술교류 행사를 포함하며 외연 확대를 시도했다. 학술교류 행사는 학부 학생들의 영어토론과 인문사회 및 이공분야 교수들 간의 교수워크숍 등으로 진행됐다. 제4회 SOFEX는 2013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죠치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홈페이지 개편으로 사라진 서강언론사 배너

이해수 기자

 

 
지난 10월 우리학교는 웹 접근성 강화를 위해 학교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프론트페이지에는 작년에 신축된 정하상관과 떼이야르관 사진을 배치하여 양적, 질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학교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전달되도록 했다. 그러나 서강대언론사 배너는 프론트페이지에서 사라졌다. 대신 발전홍보팀이 발행하는 온라인 뉴스레터 SFC weekly news(Sogang family club weekly)배너가 그 자리를 대체했다. 서강대 발전모금캠페인의 일환으로 발행되는 이 뉴스레터는 동문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유도하여 안정적인 재원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학생 자치에 기반을 두고 있는 학내 언론사 홈페이지의 접근 경로가 차단되어 가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우리 학교 언론사는 크게 서강교지, 서강헤럴드, 서강방송국, 서강TV, 서강대 대학원신문이 있다. 이 여섯 기구는 학내에 벌어지는 일들을 전달할 뿐 만 아니라 대학생협, 수업권, 등록금 문제 등 민감한 사안을 비판적으로 다루는 기능을 한다. 학교와 학생을 매개하며 학교측을 비판하고 감시하는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접근성을 높여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이에 학교측은 언론사 홈페이지가 제대로 운영·관리되지 않아 적절한 기능을 상실하였다는 판단 하에 배너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각 언론사들은 배너 복구를 요구한 상태이며, 학교측은 의견을 수렴하며 이를 검토 중에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각 언론사들은 홈페이지를 재정비하여 학생들과의 소통에 힘써야 한다. 또한 온라인 홈페이지를 인쇄 매체와 차별화하고 이에 대한 홍보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