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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기고 (206)
서강대 대학원 신문사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신문방송학과조 라 희 *한국언론진흥재단, 사이버 렉카’(이슈 유튜버) 제작 유명인 정보 콘텐츠 이용 경험 및 인식>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음. 인터넷을 비롯한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은 누구나 쉽게 정보 생산 및 유통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인터넷 사용 기술을 갖춘다면 누구나 정보 생산과 유통 과정에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소셜 미디어나 포털 사이트는 레거시 미디어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1) 이때 ‘사이버 렉카’라는 단어를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렉카’(교통사고 처리를 위해 현장에 출동하는 견인차)를 ‘사이버’에 합성한 사이버 렉카는 유명인에게 일어난 이슈를 악의적으로 편집해 온라인상에 퍼뜨리는 이슈 유튜버를 지칭하는 신조어다. 하지만 최근..

호원대학교 예술대학장 신연아 2019년 호원대학교가 K-pop학과를 신설했다. 6년 6개월 동안 실용음악학부장을 한 경험 때문인지, 신설학과를 맡게 되었다. 10대 때부터 연습생을 시작하는 K-pop시장의 흐름과는 달리 이미 20살이 된 학생들을 모아 무얼 하겠다는 거냐는 비아냥도 있었다. 틀린 말은 아니었다. 그래서 나 또한 K-pop학과 신설을 반대했었다. 하지만 책임을 맡은 이상,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 K-pop은 산업 음악이다. 철저히 계산된 뮤직비지니스의 산물 인 것이다. 작곡, 작사, 안무, 스타일링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치밀한 협업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을, 잘 연습한 퍼포머들이 무대 위에서 실현하는 융합 산업물이다. 무대 위에 있는 퍼포머들만 보이니, 일반적인 시선으로 볼 때 대학에서..

최우열 국민대 스포츠산업대학원 교수. 스포츠심리학 박사 사람들이 언제부터 골프를 치기 시작했는지 그 기원은 불분명하다. 오늘날 골프의 발상지로 인정받고 있는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의 올드코스에서는 대략 1400년경부터 사람들이 골프를 쳤다고 전한다. 영국의 골프사학자 바트 심슨경이 주장한 ‘골프의 창세기’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북쪽 해변에는 원래 링크스라고 불리는 기복과 경사가 심한 모래 둔덕이 있었다. 염도가 높아 농사를 지을 수 없어 잡초와 잡목이 무성한 버려진 땅으로, 공유지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양 떼가 이곳을 지나가며 풀을 뜯거나 밟아서 마치 넓은 길처럼 평탄해졌고 사람들은 이것을 페어웨이라 불렀다. 계속 이동하며 풀을 뜯던 양 떼와 달리 야생 토끼들은 굴을 파고 한곳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부동산금융자산학과 김현회 교수 영화로 본 풍수지리요즘 오컬트 영화 "파묘"가 연일 흥행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영화는 기이한 일이 발생하는 의뢰인의 파묘를 돕는 풍수사, 절실한 기독교 신자인 장의사, 무속인이 무덤을 이장하며 겪는 일련의 사건을 보여준다. 이는 현대풍수적인 시각으로 볼 때, 21세기 최첨단 시대에 다소 무겁고 시대적으로 소외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음양오행과 관련된 우주과학자인 풍수사의 딸이 언급되는 등 음양오행이 현대의 과학사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 현대사회에서는 풍수지리가 종종 미신이나 민간신앙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풍수지리가 미래의 흐름을 읽고 인간의 운명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

간호사 세 인 2023년, 꿈에 부푼 소식이 전해졌다. 간호법 국회 통과. 임상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오랜 시간 간호사로 일해온 나로서는 흐뭇하기 그지없는 일이었다. 함께 일하던 동료들의 얼굴이 떠오르고, 현장을 떠나며 가졌던 괜한 죄책감 같은 것도 흐려지는 듯했다. 꿈은 오래 가지 않았다.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했고, 간호법은 폐기되었다. 간호사는 코로나 때에도, 메르스 때에도 사람들이 근처는커녕 스치기도 싫어하는 환자들의 곁을 묵묵히 지켰다. 무거운 방호복을 입고 땀을 뚝뚝 흘리며 환자에게 처치하고, 밥을 먹이고, 화장실 청소까지 도맡아 했다. 국민은 이러한 간호사들을 날개 없는 천사, 영웅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래서 조금 더 희망이 짙어졌던 걸지도 모르겠다. 고생한 만큼, 사람들이 알아..

유튜버 뷰티풀풋볼 “오늘 경기는 전석 매진으로 현장 구매가 불가능합니다” 바야흐로 K리그의 봄이 찾아왔다. 인터넷 사전예매로 표를 구하지 못한 축구 팬들은 아쉬움에 경기장 주변을 맴돌고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도착해도 주차장 자리가 빠듯하다. 응원하는 팀의 원정경기가 있는 날이면 수많은 전세버스 행렬이 이어지고 구단 MD 샵에는 신상 유니폼과 굿즈를 사기 위해 새벽부터 대기 줄이 생긴다. 축구 종가 영국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현재 대한민국 K리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다. 지난 2023시즌 K리그1의 평균 유료 관중 수는 10,733명을 기록했다. K리그1 누적 관객수는 244만 명이며 K리그1, 2 통합 300만 명의 유료 관중을 달성하며 1998년 안정환, 이동국, 고종수가 활약하던 인기(누적 2..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박사과정 수료오 유 선 웹툰 원작 드라마의 열풍 최근 몇 년간, 웹툰 원작의 드라마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어, 2024년이 시작된 이후만 해도 '피라미드게임', '내 남편과 결혼해줘', '살인자ㅇ난감' 등 다양한 작품들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2024년 현재, 웹툰 원작 드라마의 제작 건수는 더욱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는 OSMU 전략의 활발한 적용을 반영한다. 웹툰에서 드라마로, 그리고 드라마에서 다시 웹툰으로 이어지는 OSMU 전략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웹툰의 팬으로서 드라마를 시청하게 되는 경우와 드라마를 통해 웹툰을 처음 접하게 되는 각각의 경로는 콘텐츠에 대한..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석사과정 최의락 ‘리중딱(리버풀은 중위권이 딱이야)’이라는 단어는 축구를 즐겨보지 않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단어이다. 과거 리버풀 팬에게 리중딱이라고 한다면 격하게 화를 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아마도 리버풀이 중위권 팀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는 리버풀 팬에게 리중딱이라고 한다면, 팬 대부분은 언제 적 리중딱이냐고 하며 가볍게 넘길 수 있을 것이다. 리버풀 팬들이 이렇게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믿을 수 있게 된 것은 바로 오늘 소개할 리버풀의 감독 ‘위르겐 클롭’덕분이다. 현대 축구를 논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감독, 리버풀을 다시 강팀으로 올려놓은 위르겐 클롭이 리버풀을 떠나는 현시점에 그의 업적을 돌아..

블로거 태님 팬덤은 이제 수동적인 팬 활동에서 벗어나 프로슈머(Prosumer)로서 하나의 문화를 창출하고 있다(이지연, 2022). 팬들 스스로 굿즈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동시에 소비하고, 자발적으로 이벤트를 열고 즐기며 팬덤 내의 축제로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팬에게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생일은 자신의 생일만큼이나, 어쩌면 그보다 더 특별하고 소중한 날로 여겨진다. 동일한 대상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마음껏 축하하고, 비슷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하나의 기념일인 것이다.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하철 전광판, 버스 배너 광고, 전시회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팬들이 직접 개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일반 카페를 대관하여 진행되는 생일 이벤트 카페는 K-POP 팬덤의 대표적인 생일 축..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황 동 준 어렸을 적, 컴퓨터를 망가뜨려 수리를 맡겨야 했던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어처구니없는 일이지만, 오늘날의 문제와 깊은 관련이 있다. 아마 초등학생 시절, 컴퓨터의 용량을 줄이고자 C 드라이브에 있는 빈 폴더를 ‘모두’ 지웠다. 아무런 파일도 없는 빈 폴더인데도 꽤나 큰 용량을 잡아먹고 있어 깔끔하게 처리하자, 컴퓨터는 아주 가벼워졌다. 그리고 몇 시간 뒤 컴퓨터를 켜보자 나는 사고쳤다는 것을 직감으로 깨달았다. 알고 보니 그 빈 폴더들은 겉보기에는 쓸데없어 보여도, 사실은 파일들이 숨겨져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던 것이었다. 오늘날에도 이와 유사한 일들이 벌어진다. 자신에게 불필요해 보이거나 당장에 유익하지 않은 일들을 “내가 왜 해야 해?”라는 말과 함께 ..